자고 가는 저 구름아 - 제2권
철령(鐵領) 높은 재에
자고 가는 저 구름아.
고신(孤臣) 원루(寃淚)를
비삼아실어다가
임계신 구중궁궐에
뿌려본들 어떠리.
이것이 정말 소설을 읽는 맛이다! 소설은 이렇게 재미있어야 한다!
정말 재미있는 소설의 참맛이 무엇인지 알려줄 대하역사소설의 진수.
조선일보에 5년여간 연재하는 동안 조선일보의 발행 부수를 폭발절으로 올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연재가 끝나고 책으로 나왔을 때, 대한 민국 건국 이후 그보다 더 폭발적으로 많이 팔린 책이 없었다.
임진왜란을 맞은 조선의 혼란속에서도 사모하는 이를 향한 여인의 꺽이지 않는 사랑과 거센 역사의 소용돌이를 마치 손바닥들여다 보듯 장쾌한 문장으로, 추리적인 기법으로 거침없이 써내려간 (자고 가는 저 구름아)는 한번 손에 잡으면 밤을 꼬박 새우며 7권 모두를 독파하고서야 손에서 놓게 되는 무지무지 재미있는 소설, 바로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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