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백만원으로 백 세까지 산다면? 이제부터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한다!
2000년, 빌 클린턴의 유전코드를 읽어내는데 걸린 시간은 10년이었며 비용은 30억 달러가 들었다. 그 후 2007년, 생물학자 제임스 왓슨의 유전코드를 읽어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13주, 비용은 100만이었다. 2011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김성진 원장이 자신의 유전코드를 해독해냈다. 시간과 비용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이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유전 정보를 알 수 있게 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장차 이를 통해 의료계가 급변하며 예방의학, 맞춤의학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역사와 우리들 개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게놈 혁명, 개인 유전정보 시대를 이끌어온 과학자들, 기업가들, 유명 인사들 그리고 수많은 선구자들의 지난 10년간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오랜시간 이들과 인터뷰를 해왔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놀랍고도 신기한 유전정보의 세계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 『천 달러 게놈』동영상 보러 가기
저자소개
현재 《바이오아이티월드Bio-IT World》의 편집장이다. 생명공학과 정보 산업이 어떤 접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를 통해 어떤 새로운 산업들이 세상에 나타나 변화를 이끌 것인지, 자신만의 독특하고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글을 써오고 있다. 케빈 데이비스는 특히 인간의 유전자에 관심이 많은데, 지난 저서인 『돌파구: 유방암 유전자를 찾기 위한 경주Breakthrough: The Race to Find the Breast Cancer Gene』, 『게놈 퍼즐 맞추기Cracking the Genome』 등을 통해, 유전자라는 것이 인간의 삶에 진실로 중요하다는 철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중에서도 2000년에 출간한 『게놈 퍼즐 맞추기』는 무려 10년이라는 시간과 3조 원이라는 비용이 소모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여러 선진국이 참여한 초거대 과학 프로젝트인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으로서, 15개 언어로 번역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생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런던 대학에서 유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당시 낭포성 섬유증이라고 하는 희귀 유전병에 관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저명한 학술지에 여러 번 발표한 뛰어난 연구자이기도 하다. 박사 학위 후, 미국 보스턴으로 건너와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를 지속했으며, 1990년에 실험실을 떠나 《네이처Nature》의 편집장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1992년 《네이처제네틱스Nature Genetics》를 직접 창간했으며, 그 외 여러 저명한 잡지인 《커런트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케미스트리앤드바이올로지Chemistry & Biology》, 《캔서셀Cancer Cell》,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of Journal of Medicine》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비단 과학 분야의 학술지뿐 아니라, 《런던타임스London Times》, 《보스턴글로브Boston Globe》,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등의 잡지에도 인간 유전정보 산업의 태동에 관한 통찰력 있는 글을 기고해오고 있다.
목차
감수의 글
추천사
서문
1장 제임스 왓슨과 크레이그 벤터가 벌린 희대의 사건
2장 23이라는 숫자 그리고 당신
3장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
4장 DNA를 둘러싼 꿈
5장 영국의 반격
6장 서비스 콜
7장 내 유전자와 나
8장 고객 보고서
9장 중지 명령
10장 또 다른 한 주, 또 다른 게놈
11장 15분 완성 게놈 프로젝트
12장 맞춤 의약품
13장 그리고 우리들
부록 1: 『$1,000 게놈』 주요 인물 설명
부록 2: 연표 및 서비스회사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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