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공짜의 자유
- 저자
- 양쭝한 저/김진아 역
- 출판사
- 새로운제안
- 출판일
- 2018-03-23
- 등록일
- 2018-08-2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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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본주의 사회의 과도한 소비문화가 야기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볼 기회를 마련해준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소비패턴을 점검해보고 나아가 사회 전반에 자행되고 있는 온갖 낭비의 실태와 그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한다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분명 새로운 변화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책에 소개되는 프리건들은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사람도 진지한 사회 운동가도 아니며, 그저 자유를 위해 몸부림치는 젊은이들일 뿐이다. 어떤 이념 때문이 아니라, 그저 공짜를 주고받을 때 얻는 ‘자유’가 이들을 프리건의 삶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단순히 약자를 도와주는 ‘나눔’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버려지는 자원을 되살리고 자원 본연의 가치를 되찾아주는 ‘선물’로 나아가도록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연시, 나눔의 계절, 주변의 약자를 생각하기 이전에 자신이 무심코 자행하는 낭비 습관부터 돌아보면 어떨까.
저자소개
타이완 성공대학교 환경공학과 및 자유전공학부 학사 학위 과정을 졸업했다. 일찍이 히치하이크와 카우치서핑, 숙박을 제공받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타이완과 유럽을 여행했으며, 낯선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자신을 알아갔다. 크로아티아 교환학생 시절에는 무정부주의자들과 함께 빈집에서 불법거주를 하면서 무료상점을 열고 채소 시장에서 팔다 남은 채소와 빵집에서 하루 지난 빵을 회수해 먹었다. 그때 현대 사회의 심각한 낭비 실태를 직접 목격한 후, 화폐와 물건을 교환하는 방식 이외의 새로운 생활 방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 블로그 ‘빈집일 기’의 운영자이자 ‘카우치서퍼 수업 프로젝트’의 책임자다. 2015년부터 끊임없이 타이완 전역을 다니면서, 한편으로는 각지 학교와 학생, 그리고 외국인이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여러 곳에 무료상점을 여는 데 협조하면서,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음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_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서문 _ 우리의 소비는 과연 정당한가?1장 도살장을 점령한 사람들 : 그곳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경험하다 01 지낼 곳 없는 신세가 되다02 나를 도살장으로 이끈 당돌한 보모03 자급자족을 시도하는 빈집 지역공동체04 도살장에서 만난 새로운 세상 2장 문명 밖의 생활 : 사회에서 자행되는 뼈아픈 낭비의 실체를 목격하다 01 가스도 전기도 없고, 물도 안 나오는 생활에의 도전02 한밤중의 쓰레기 속 보물찾기03 생산적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04 라이프치히 공산 지역공동체에서의 경험 3장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 천진한 바보처럼 세상을 살아볼 용기가 있는가? 01 내가 경험한 크로아티아 사람들02 애덤 스미스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03 사회에 만연한 불신이 초래한 대가04 당신은 닭의 눈을 멀게 할 수 있는가?05 비건은 식습관이 아닌 가치관의 문제 4장 프리건의 삶 :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모든 것들에 분노하다 01 멀쩡한 음식들을 돼지 사료로 쓰는 게 과연 최선인가? 02 맛이 아니라 생김새로 품질을 판별하는 황당한 현실 03 당신은 감히 쓰레기를 먹을 수 있는가? 04 그가 다시 육식을 시작하게 된 가슴 아픈 이유 05 프리건은 자본주의의 기생충인가? 06 보답을 바라지 않고 기꺼이 베푼다는 것 5장 프리건을 넘어 선물경제로 :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사회를 꿈꾸며 01 선물경제란 무엇인가? 02 뭐든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가게 03 현대 사회 자격증의 수상한 두 얼굴 04 누군가와 공짜로 지식을 나눈다는 것 05 돈벌이가 인생의 목적이 아닌 사람들도 있다 06 무참히 버려지는 음식들을 줄이기 위한 작은 노력 07 책은 읽는 것이지 소장하는 것이 아니다 6장 운명적인 만남 : 짧은 인연이 남긴 깊은 여운을 되새기며 01 그가 돈 없는 부자로 살아가는 법 02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1- 성흔 아저씨의 가호 03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2- 메시지를 품은 부부 04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3- 여권을 불태워버린 방랑자 7장 당연한 것들에 대한 의문 : 강요된 정답에 맞출 것인가, 새로운 답을 찾을 것인가? 01 언론은 총알보다 잔인하고 파괴적이다 02 노동의 대가는 과연 누구에게나 공정한가? 03 굶주리는 이들을 동정하기보다 그들의 굶주림에 분노하라 04 이 사회에 빈집 불법거주가 필요한 이유 05 누가 그들을 가난의 수렁에 빠뜨린 것인가? 06 더 많은 사람들이 선택의 자유를 누리는 세상을 위해 부록 돌아온 현실, “공짜의 자유”를 외치다 01 현실의 모순이 눈에 들어올 때 02 카우치서퍼 수업 프로젝트 03 무료야외식사 프로젝트 04 무료상점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