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2020
하나의 유령이 지구를 떠돌고 있다.
마르크스라는 유령이다!
현대 자본주의와 자본주의 체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마르크스, 부활을 꿈꾸다.
“지식의 결정체라고 할 역작을 통해 로날도 뭉크는 마르크스주의가 급진적이고 개방적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저자는 학술, 정치, 유토피아적 측면에서 고조되는 갈등을 탐구하고, 주요한 주제와 쟁점을 범세계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사회 운동가는 물론 학생들을 비롯한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다.”
- 비판적 정치경제학의 대가 밥 제솝, 《자본주의 국가의 미래》 저자
“아주 중요한 책이다. 본문에서 저자는 마르크스주의를 구성하는 핵심을 빠짐없이 되짚으며 마르크스를 부활시킨다. 그는 번뜩이는 직관으로 마르크스의 사상을 현실에 적용하여 긴요한 사안을 논하고,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오래도록 이어지고 있는 불균형을 다룬다.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권한다.”
- 런던대학교 교수 알프레도 새드필호, 《마르크스의 자본론》 공저자
2007년 시작된 금융 위기가 전 세계를 휩쓸자 자본주의 사회의 언론은 정신없이 마르크스가 제시한 자본주의 발전 이론을 소개했다. 경제적 자유주의는 한계에 봉착했으며, 오직 마르크스만이 여기에 합리적인 해설을 내놓는다. 소비에트 연방이 몰락하고 겨우 15년 만에 마르크스주의를 구성하는 정치철학은 ‘역사의 끝’, ‘대안은 없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경제적 자유주의와 정치적 자유주의 신념이 붕괴한 이유를 이해하는 열쇠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카를 마르크스의 사상을 기저에 두고 실행에 옮긴 정치적 세력은 매우 드물었다. 68혁명 이후 세대와 1989년 소련 해체 이후 세대는 날이 갈수록 힘을 잃어 가는 마르크스주의를 버리고 후기 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심지어는 포스트정치철학들에서 새로운 신념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러한 모순이 이 책의 핵심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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