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는 판타지 동화 『피에치노』. 열아홉 살 혜원 여고생 최아름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쓴 글로,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피에치노의 여행기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책은 영원히 늙지 않는 피터팬, 인어의 사랑 이야기인 인어공주, 시간을 훔치는 도둑이 나오는 모모, 작은 별에서 장미를 사랑하는 어린왕자 등의 동화들과 마찬가지로 피에치노는 하층민 혼혈아 피에치노가 지구라트라고 하는 가상의 공간을 찾아 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종일관 킥킥거리며 웃는 가운데 꿈과 희망, 기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목차
거짓말쟁이들의 만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희망이 있을까?
원래 시작은 두려운 법이다. 그러면 세상을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바라보자
세상에 공짜란 없고, 사람이란 자고로 먹은 만큼 일해야 한다
아스파라거스, 스프링게리, 월계수 잎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흘러가고, 아이들은 자라고 기억은 바랜다
막이 올라 연극이 시작되면, 그 연극은 작가의 손을 떠나 배우게 의해 결정된다
고래 뱃속의 부자
믿거나 말거나, 말하는 낙타는 동물원의 스타
트리토마
99마리의 양을 위해 한 마리의 양을 버린다
사람들은 돈을 시간보다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로 인해 일헝버린 것들은 돈으론 살 수 없다
나는 변하지 않았지만, 다른 모든 것들이 변했다. 그것에 예외는 없다
사람들은 말한다, 겁쟁이가 자살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용감한 자들만이 할 수 있다
세상에는 슬플 때도 있고, 그저 그럴 때도 있고, 기쁠 때도 있다
아자리아여, 영원하라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첫 번째 사과는 배고파 맛을 못 느꼈고, 두 번째 사과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고, 세 번째 사과는 배가 불러 맛이 그저 그랬다
프리뮬러의 두 번째 사과의 비밀
안녕, 나의 작은 하얀 새여
피마자의 세 번째 사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파이를 만들기 원했던 남자
이상한 사람이 바라보는 다정한 사람
황금사과로 만들지 않은 파이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뜻하지 않은 행동은 행운을 불러오고
잠자는 고집쟁이 공주를 위하여
막이 내리고 연극이 끝나면, 무대 뒤에서 배우들이 만난다
우리는 네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일을 알고 있다
오랜 여행을 끝마치고……
작품 해설│지구라트의 주민이 쓴 소설『피에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