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르메뜨르(전2권/완결)
(로맨스 추천)
“질투해?”
“뭐라구요?”
“당신 말고 다른 여자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에 질투하냐고.”
정곡을 찌르는 은혁의 말에 하영이 순간적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말, 말도 안 돼.”
“말이 돼. 나는 그렇거든.”
“무슨 뜻이에요?”
“나는 엄청나게 질투했거든. 서진이가 당신을 쳐다볼 때, 당신 선밴가 뭔가 하는 자식이 당장에 집어삼키고 싶다는 표정으로 침을 질질 흘리며 쳐다볼 때, 알지도 못하는 어떤 자식이 당신 몸에 손을 대고 에스코트할 때 그럴 때마다 나는 질투가 나서 미칠 것만 같았거든. 아까도 회사를 나오는 수많은 사내들이 당신의 드러난 종아리에서 눈을 돌리지 못하는 걸 보고 그놈들 전부 땅 바닥으로 때려눕히는 상상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
“은혁 씨…….”
주님,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촛불과 같이 가장 쓸모 있는 빛이 되게 하소서
세상의 물이 되게 하소서
작은 실개천으로도 그 의미를 알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소금이 되게 하소서
썩어질 것들을 세상에 쓸모 있는 것들로
변화시킬 능력을 더하게 하소서
세상의 기둥이 되게 하소서
내 옆의 소중한 이들의 아픔 한 조각을
작은 가슴에 품어줄 줄 아는 든든함을 더하여 주소서
좋은 어미가 되게 하소서
주님 나라에 쓰임 받을 귀한 생명들을
빛과 소금으로 길러나갈 지혜를 가득하게 채워주소서
듣기는 두 귀를 온전히 사용하며
말하기는 반 입도 크다 여기는 진중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항상 당신의 편에 서게 하옵소서
하얀 카라 김호정 의 祈禱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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