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집착하는 늙은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빠져들었을 때, 즉, 신비로운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경험하였을 때 느껴지는 무의식에 대해서 옴니버스식 이야기 형식으로 단편소설을 구성하였다. 이 책은 문현실 작가의 두 번째 옴니버스 작품집이다.
"조센징이라고 끌려가서 조센징이라고 말도 못 하고, 아내가 있어도 집으로 가지 못하고, 종군위안부와 강제로 결혼하여 일본인 부부로 살아야 했던 시간을, 나는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작고 낡은 쪽방에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늙어빠진 나약한 나를 내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아들에게 독립운동 근처도 가보지 못한 아버지로서의 내 처절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결국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별에 집착하는 늙은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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