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
- 저자
- 군터 뒤크
- 출판사
- 책세상
- 출판일
- 2016-03-05
- 등록일
- 2016-08-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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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떻게 집단 지성을 회복할 것인가?
우리 개인은 자신이 맡은 업무를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똑똑하다. 하지만 오늘날의 집단은 개인 지성의 총합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다. 달성불가능한 목표, 과중한 스트레스, 기계화, 만연한 성과주의, 평가와 통제,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좁은 시야, 엇갈리는 커뮤니케이션, 눈가림용 사기와 조작... 오늘날 조직의 작동 방식 곳곳에 도사린 함정이 집단 지성을 가로막고 있다. 이 책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는 집단 지성을 가로막는 ‘집단 어리석음’을 향해 경종을 울리며 건강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독일 빌레페트 대학의 수학과 교수이자 IBM 최고기술경영자 CFO를 역임한 저자 군터 뒤크는 집단의 지나친 최적화와 과도한 목표 설정으로 똑똑했던 개인이 주체성을 잃고 변질되는 현상을 ‘집단 어리석음’이라 표현하며 오늘날 집단의 잘못된 방식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수학자로 오랜 기간 강단에 서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혁신 기술을 향해 냉철하게 비판하고 조직을 이끌었던 경험과 풍부한 사례로 절묘한 비유와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책은 집단의 문제를 조목조목 풀어나가고 ‘어떻게’ 잃어버린 지성을 회복할 것인지 조언을 곁들였다. 조직의 전체적인 분위기, 문화, 태도를 바꿔야 함을 강조하며 분명하면서도 구체적인 비전이 담긴 목표, 천재적으로 간단한 티핑 포인트를 제안한다. 더불어 이상적인 경영 방식으로 자원봉사단체형 경영법을 제시해 경영자가 자원봉사자 단체를 이끌 듯 직원을 대하고, 소속 개인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주체적으로 일하며 구체적이고 분명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전지해 나갈 때 집단 지성은 자연스레 회복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군터 뒤크
저자 : 군터 뒤크
저자 군터 뒤크 Gunter Dueck는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수학과 경영학을 공부하고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응용수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 루돌프 알스베데Rudolf Ahlswede와 공동으로 진행한 ‘메시지 식별의 새로운 정보 이론 연구’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수여하는 최고 논문상을 받았다. 십수 년간 빌레펠트 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7년 독일 IBM으로 자리를 옮겨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지냈고 IBM 연구소의 수석엔지니어, 수석개발자로 활동하며 기업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고정관념과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파격적인 사고로 ‘와일드 덕Wild Duck’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그는 정년퇴임 후 현재 신생 기업과 벤처 기업에 경영 자문을 제공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새로운 것과 그 적들Das Neue und seine Feinde》 《바벨탑의 의사소통Verst?ndigung im Turm zu Babel》 《강박 이상의 광기Supramanie》 등이 있다.
역자 : 김희상
역자 김희상은 성균관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 철학을 연구한 후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마트한 심리학 사용법》 《사랑은 왜 아픈가》 《자유죽음》 《늙어감에 대하여》 등 수십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아동 철학서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 출간했다.
목차
01 / 집단 어리석음의 실체 009
- 우리는 집단으로 허튼수작만 한다! 011
- 단순해야 한다 ㅡ 단순무식이 아닌, 지능적으로! 015
- 조직의 동상이몽 ㅡ 부분만으로는 탁월함을 이해할 수 없다 024
- 집단 지성과 집단 어리석음의 경계 040
- 개인일 때 우리는 스마트하다 ㅡ 그러나 집단일 때는 아니다 045
02 / 불가능에 도전하라? 055
- 무능함과 자만, 그리고 유토피아 증후군 057
- 유토피아를 향한 하인의 열정 063
- 인력 활용 극대화는 미친 짓이다 072
- 착각 증후군 ㅡ 시급한 것이 중요한 것이다? 099
- '고객 소외 증후군'에서 '번아웃'까지 109
- 집단 어리석음의 온상 111
- 어리석은 집단 속 눈에 띄는 능력자 115
>> advice & summary 120
03 / 중압감이 초래하는 집단의 기회주의 123
- 빠르게, 하지만 대충대충 ㅡ 일단 처리하고 본다? 125
- 성과에 따른 합당한 보상 문제 127
- 컴퓨터로 수행되는 과학적 관리법 142
- 기회주의자의 정보 선점 악용으로 발생하는 죽음의 소용돌이 148
- 판매자와 소비자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이용한다 155
- 컴퓨터에 의존한 기회주의 162
- 기회주의를 부추기는 과학적 관리법을 향한 맹신 168
- 기회주의 집단 한복판에서 보내는 외로운 경고 174
- '북 스마트'로 교육받았지만 '스트리트 스마트'로 변모하는 우리 176
>> advice & summary 181
04 / 퍼스트클래스 안목을 앗아가는 끝없는 일상 업무 183
- 퍼스트클래스는 퍼스트클래스를,
세컨드클래스는 서드클래스를 고용한다 185
- 퍼스트클래스는 절대적 기준을,
세컨드클래스는 상대적 기준을 적용한다 189
- 스트레스는 퍼스트클래스를 향한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다 197
- 궁지에 몰리면 퍼스트클래스가 조작된다 198
- '최고책임자'를 상대할 수 없는 무기력한 지성 205
>> advice & summary 214
05 / 눈앞의 문제만 보는 근시안적 태도 219
- 스트리트 스마트는 눈앞의 승리만 노린다 221
- 단 몇 개의 수치로 왜곡되는 기업 225
- 눈앞에 닥친 것에만 매달리는 편집증적 태도 230
- 고정관념을 돼지처럼 마을에 풀어놓다 236
- 만병통치약이라면 의심부터 하자 241
>> advice & summary 243
06 / 통계 맹신자는 성공 공식에만 집착한다 245
- 연구가 말해주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247
- 통계 맹신자가 성공 공식을 유도하는 방법 251
- 다양한 배경의 상관관계 설명하기 257
- '생동감' 혹은 '문제없음'이라는 슈퍼 배경 변수 260
- 문제적 인간은 단 하나의 원인만 찾는다 263
- 일상 속 집단 어리석음의 원인 267
- 슈퍼 모노카우자 '게으름'을 제거하라 283
>> advice & summary 294
07 / 잘못을 떠넘기려는 책임자의 꼼수와 속임수 297
- 균형성과표는 현명한 시도였다 299
- 모든 경영자는 자신만의 모노카우자를 가진다 303
- 경영진의 트릭과 책임 전가 308
- 중간 관리자의 트릭과 책임 전가 323
- 직원의 트릭과 책임 전가 324
- 집단 어리석음에 갇힌 제국은 절대 반격하지 못한다 328
- 지성은 실적으로 말한다 ㅡ 핑계는 필요 없다! 331
>> advice & summary 337
08 / 효율적인 방법만 찾는다 341
- 변화로 더 높은 수익을! 343
- 프로세스 최적화가 일으키는 생각의 왜곡 351
- '국지적 최적화'라는 감옥 355
- 정상적인 이성은 이제 오메가가 되었다 359
>> advice & summary 362
09 / 온도계의 온도만 높이면 여름이 온다? 365
- 지표와 측정값 367
- 원하는 게 무엇이든, 나를 사기만 하세요! 370
- 손쉬운 지표 사기 374
- "나는 내 겉모습이다" ㅡ 지표 사기꾼의 건망증 381
>> advice & summary 385
10 / 바벨탑을 쌓는 의사소통 387
- 전체는 과연 가능한가? 389
- 실적 전사의 베르? 균형 395
- 메타 커뮤니케이션과 메사 커뮤니케이션 398
- 전략회의의 메사 드라마 403
- 메사, 권력, 측정 406
>> advice & summary 408
11 / 집단 어리석음은 모두를 미치게 한다 409
- 기업의 조급증에 사로잡힌 개인 411
- 신이 원하는, 바로 그런 인간이 되겠다! 414
- 신경증을 강요하는 파놉티콘 418
- 파놉티콘에서 발병하는 신경증 421
- 치폴라와 어리석음 법칙 426
>> advice & summary 430
12 / 함께 스마트해질 수 있을까? 433
- 고대 철학자와 집단 어리석음 435
- 집단 어리석음은 탐욕이 '아니다'! 441
- 선의의 경쟁 대 무한 경쟁 444
- 단계적인 축소로 소용돌이를 멈추자 447
- 간단한 제안 대 집단 어리석음 450
- 천재적으로 간단한 것? 티핑 포인트! 452
- "십 년 뒤에 우리는 달에 착륙할 겁니다!" 456
- 마지막으로 ㅡ 나는 꿈이 있습니다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