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무력감을 그린 작품
(행로)는 한 남자를 사랑하여 운동에 뛰어들었다가, 사랑에 실패하면서 운동으로부터도 멀어진 여자가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실패의 동인은 삼각관계였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삼각관계를 받아들이는 여주인공 한숙희의 자세이다.
저자소개
1906년 5월 13일 한성부 북부 가회방 제동계 맹현 제12통 12반에서 아버지 유치형과 어머니 밀양 박씨의 장남으로 출생. 1931년 법철학 연구실 조수로 이동. 예과에서 법학통론이란 과목으로 강사 시작함. 9월에 이강국, 최용달, 박문규, 김광진과 함께 조선사회사정연구소를 설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