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한자 원리 1
어렵고 따분한 한자 공부, 원리를 이해하면 쉬워진다
한자와 수학은 전혀 다를 것 같지만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수학공식을 죽어라 외운다고 해서 수학천재가 되는 것이 아니듯, 한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원리를 모르는 채로 암기만 하는 한자 공부는 따분하고 어렵다. 부수를 중심으로 생김새가 비슷비슷한 한자를 무작정 암기하다 보면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되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무작정 암기하는 것이 과연 한자 공부의 옳은 방법일까? 조금 더 쉽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의 저자 장창훈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바로 ‘원리 이해하기’이다.
“仁, 仙, 休를 보면 좌측에 사람이 있고, 우측에 둘(二), 산, 나무가 결합되어 있다. 仁은 두 사람 사이에 필요한 마음으로서 ‘어진 마음’을 말하고, 仙은 산 같은 사람 혹은 산에 사는 사람으로서 ‘신선’을 뜻하고, 休는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는 사람으로서 ‘쉰다’는 뜻이다. 이 얼마나 신비한 글자의 결합인가? 사물과 사물이 결합해서 어떠한 뜻을 만드는지 가만히 음미해 보면 한자의 깊은 의미를 스스로 깨닫게 된다.”
우리는 지금까지 1,000개의 한자를 익히기 위해 1,000자를 모두 암기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원리를 터득한다면, 1,000자를 익히기 위해 100개의 한자를 배우면 된다. 특히 10개의 한자는 그 결합과정이 서로 묶여 있어서 한꺼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재미없는 한자를 재미있는 한자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자의 저자는 합성원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결합해서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결합원리를 터득한다면 누구나 한자의 눈이 떠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쉽게 배우는 한자 원리 / 장창훈 / 교육서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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