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토가 서서히 봄을 맞이하는 한 달 빛나는 추억 한 조각을 담아오다 디지털 노마드 번역가의 교토 한 달 살기! 한 달 동안 일본의 원하는 곳에서 살아 볼 기회가 생겼다. 그녀의 선택은 천년고도 교토. 와비사비의 도시 옛것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도시 교토에서 작가는 ‘한 달 관광과 휴양’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한 달 살기’를 한다. 관광은 기본 교토에서 살면서 일까지 척척 해낸다. 궁금한 그녀의 직업은 디지털 노마드를 향유하는 프리랜서 일본어 번역가. 이 책은 그녀가 교토에서 한 달 동안 관광하고 일하며 교토를 느낀 이야기다. 금각사 후시미이나리 기요미즈데라 등 교토의 유명 관광지 방문은 기본 번역일을 한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특색 있는 카페 투어도 잔뜩 한다. 마침 벚꽃이 피기 시작한 4월 초의 교토에서 꽃놀이도 하고 고즈넉한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도 가져본다. 정통 일본 다도 체험에 비와코 호수 근처로 호캉스를 가기도 한다. 해박한 역사 지식으로 그녀가 유명 관광지에서 들려주는 흥미로운 일본 역사 이야기는 덤이다. 니조성 밤 벚꽃 놀이를 하다가 번역 PM의 ‘당장 이거 번역 좀 해줘!’라는 메일에 노트북을 켜고 일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아라시야마의 세련된 카페에서 벚꽃이 눈처럼 휘날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번역일을 하기도 한다. 관광과 일상과 일의 경계가 모호한 한 달 교토 살기는 진정한 디지털 노마드를 향유하는 프로 프리랜서 번역가에게만 허락된 누구나 부러워할 사치이자 특권이었다. 교토가 서서히 봄을 맞이하는 한 달 빛나는 추억 한 조각을 담아왔다. 이 책 『한 달의 교토』에는 그 눈부시게 빛나는 조각들이 듬뿍 담겨있다.
저자소개
박현아 프리랜서 일본어 번역가. 국민대학교 졸업 후 1년간 회사에 다니다가 일본으로 떠났다. 어느 여름 일본 자취방에서 문득 일본어 번역가가 되기로 결심했고 나름대로 분투 끝에 번역가로 정착했다. 집과 카페에 틀어박혀 자유롭게 일하는 것을 좋아해 프리랜서 번역가와 작가가 천직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다. 주로 기계 매뉴얼 번역 게임 번역 관광 안내문 번역 도서 번역 작업을 하며 가끔 강의도 하고 꾸준히 책도 쓰고 있다. 언제나 여유 있는 삶을 추구하며 센스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저서로는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실전편』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 『거미줄 바이올린』 『물건으로 읽는 세계사』 등이 있다. ○ 블로그 blog.naver.com/godivaesther ○ 이메일 godivaesther@naver.com
목차
속표지
프롤로그
목 차
교토에 가기로 했습니다
1일차 4월 5일 한 달 살기, 교토로 출발! [교토역]
2일차 4월 6일 시작은 벚꽃과 함께 [철학의 길, 다도 체험 겐안]
3일차 4월 7일 벚꽃이 지기 전에 [헤이안 신궁, 기온 시라카와, 기온 시조, 카와라마치]
4일차 4월 8일 옛 귀족들의 별장지에서 즐기는 디지털 노마드 [아라시야마]
5일차 4월 9일 프리랜서라면 벚꽃 구경도 일과 함께 [클램프 커피 사라사, 니조성]
6일차 4월 10일 교토에서 BTS의 인기를 체감하다 [프로 앤티크 컴 교토, 고켄시모, 블루보틀]
7일차 4월 11일 시장 구경은 역시 식도락과 함께 [니시키 시장]
8일차 4월 12일 신선들의 별장인가 선녀들의 쉼터인가 [기요미즈데라]
11일차 4월 14일 비 오는 정원, 툇마루에서 마시는 차 한 잔 [엔토쿠인]
12일차 4월 15일 귀여운 여우와 고양이가 반겨주는 곳 [후시미이나리]
14일차 4월 17일 한가롭고 평화로운 옛 궁궐에서 보낸 오후 [교토고쇼]
15일차 4월 18일 Now, Life is living you [히가시혼간지, 히비 커피]
16일차 4월 19일 금각사에는 금각사밖에 볼 게 없다? [금각사]
17일차 4월 20일 적은 혼노지에 있다 [혼노지, 카페 코시]
18일차 4월 21일 ~ 20일차 4월 23일 호린 투어 효도 관광 [부모님과 함께한 교토 여행]
21일차 4월 24일 ~ 22일차 4월 25일 비와코 호수 호캉스 투어 [오쓰 프린스 호텔, 비와코 호텔]
23일차 4월 26일 아름다운 꽃에는 벌이 날아들기 마련 [이시야마데라]
25일차 4월 28일 색다른 경험, 일본주 아포카토 [후시미 양조장]
26일차 4월 29일 일본에서 만난 반가운 손님 [텐류지, 아라시야마 치쿠린]
29일차 5월 2일 금각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은각사, 카페 하나우사기]
30일차 5월 3일 교토의 봄 한 조각을 품다 [쇼세이엔, 크래프트하우스 교토, 마마 커피]
31일차 5월 4일 천년의 세월을 품은 떡 가게 [이마미야 신사, 이치몬지야 와스케]
에필로그
판권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