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문학
“아이들이 책을 안 읽어서 큰일이에요.”
이 책은 주변 엄마들의 이런 걱정에서 시작되었다. 컴퓨터세대의 아이들이니 점점 더 그럴 것이다. 그래서 독서도 게임처럼 재미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책읽기를 시도했다.
달콤하고 행복한 음식, 그리운 추억의 음식, 외롭고 쓸쓸한 음식, 고독하고 슬픈 음식, 따뜻하고 구수한 음식 등이 작품마다 잔뜩 있다. 음식들이 만드는 이야기를 수수께끼 풀듯 읽으면 독서도 즐겁지 않을까. 맛있는 음식은 누구나 다 좋아하니까. 음식으로 책을 읽은 것을 작가들이 심심해하지 않기 바란다. 어차피 책읽기는 독자의 몫이 아닌가. 나도 독자로 자처하는 자니까.
저자는 책을 읽는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도서관의 많은 책들을 읽고 마음에 남는 한 줄이 삶을 반짝반짝하게 만든다면 멋진 일이다. 단 한 권의 책이 꿈과 연결이 되면 더 멋진 일이다. 어려운 책들을 맛있게 읽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된다면 바랄 나위가 없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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